[골다공증] 2. 골밀도 검사 완벽 가이드 – T-score, 혈액검사까지 총정리
뼈 건강 적신호! 정확한 골다공증 진단, 골밀도 검사부터 혈액 검사까지 완벽 가이드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골다공증을 진단받기 전까지는 자신이 위험한지조차 모릅니다.
특별히 뼈가 아프지도 않고, 부러진 것도 없는데… 어느 날 건강검진 결과에서 '골밀도 수치가 낮다'는 말을 들으면 멍해지죠.
"T-score가 뭐야?", "검사는 어떻게 진행돼?", "병원은 어디로 가야 하지?"
이런 궁금증, 솔직히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으시죠?
저도 개인적으로 진단을 받은 건 아니지만, 건강한 생활을 위해 뼈 상태를 알고 관리하는 건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글에서는 골다공증 진단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검사법을 하나씩 짚어보려고 해요. 헷갈리는 용어도, 병원 선택도, 이 글 하나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목차
1. 왜 골밀도 검사가 중요한가요?
골다공증은 "조용한 뼈 도둑"이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거의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골절'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50대 이상 여성의 3명 중 1명이 골다공증 골절을 경험한다는 통계도 있을 정도죠[1].
골다공증 검사는 질병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해요. 예방이 치료보다 쉽고, 싸고, 덜 아프니까요.
골다공증은 "부러지고 나서 알게 되는 병"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골밀도 검사예요!
2. 가장 정확한 검사법, DXA란?
DXA(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골밀도 측정법이에요. 쉽게 말하면
X선 두 종류를 이용해 뼈의 밀도를 아주 정밀하게 측정
하는 기술이죠.
- 검사 부위: 주로 척추(L1~L4), 대퇴골(엉덩이뼈)
- 검사 시간: 약 10~15분
- 방사선량: 매우 낮아서 위험성 거의 없음
대부분 대학병원·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또는 정형외과, 내분비내과에서 DXA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3. T-score, Z-score? 숫자의 의미 쉽게 풀이
처음 검사결과지를 보면 "T-score", "Z-score"라는 숫자들이 눈에 들어오죠.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 지표 | 의미 |
|---|---|
| T-score | 젊은 건강한 사람과 비교한 뼈 밀도 차이 |
| Z-score | 같은 연령대 평균과 비교한 뼈 밀도 차이 |
WHO는 T-score -2.5 이하를 골다공증으로 정의하고 있어요. 즉, -2.5라는 숫자는 뼈 밀도가 정상보다 25% 이상 낮다는 뜻이죠.
✅ 기억하세요! T-score -1.0 이상은 정상, -1.0 ~ -2.5는 골감소증, -2.5 이하는 골다공증입니다.
[1] 국민건강보험공단, ‘골다공증 골절 예방 가이드’, 2023
4. 혈액검사와 보조 진단법 총정리
골밀도 검사만으로 부족할 때,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로 더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요. 특히 이차성 골다공증(기저질환이 원인) 의심 시 꼭 필요하죠.
- 칼슘, 인, 비타민D 수치 → 뼈 대사와 직접 관련된 기본 지표
- 갑상선/부갑상선 호르몬 → 뼈 흡수에 영향을 미침
- 신장, 간 기능 검사 → 장기 문제로 인한 골소실 여부 파악
초음파(QUS)나 QCT(정량적 CT) 같은 영상진단도 있지만, 기본은 항상 DXA + 혈액검사입니다.
5. 검사 결과에 따라 병원은 어떻게 선택할까?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끝이 아니죠. "치료가 필요한지", "추적관찰이면 되는지"에 따라 병원 선택도 달라져야 해요.
| 상태 | 추천 진료과 |
|---|---|
| 정상 or 경계선 (-1.0~-2.5) | 내과(건강검진센터), 정형외과 |
| 골다공증 (-2.5 이하) | 내분비내과, 골다공증 전문 클리닉 |
의료기관 선택 시 DXA 장비 보유 여부와 뼈 대사질환 전문의 유무를 꼭 확인하세요.
6. 자가진단과 정기검진 실천 꿀팁
골다공증이 걱정된다면, 스스로 체크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 최근 5cm 이상 키가 줄었다
- 잇몸이 약해지고, 치아 사이가 벌어졌다
- 허리가 굽거나 등이 점점 동그랗게 된다
- 칼슘/비타민D 섭취가 부족하거나 햇볕을 잘 안 쬔다
골다공증 검사는 50세 이후 2년 주기로 권장됩니다. 특히 폐경기 여성과 허약체질 남성은 더 자주 체크하세요.
의외로 "내 뼈는 튼튼하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이 가장 위험해요. 확인하고, 준비하면 두렵지 않아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골밀도 검사는 언제부터 받아야 하나요?
여성은 폐경 전후(보통 50세 전후), 남성은 70세 이후가 권장 시기예요. 다만 흡연, 저체중, 가족력 등이 있다면 40대에도 검사를 권합니다.
건강검진 기본 항목에도 골밀도 검사가 있나요?
아니요. 대부분의 건강검진에는 포함되지 않아서 별도 신청이 필요해요. 보통 추가 비용은 3~5만 원대입니다.
DXA 검사는 아플까요?
전혀 아프지 않아요. 그냥 눕기만 하면 되고, 방사선도 아주 미량이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검사 전에 꼭 금식해야 하나요?
DXA 검사는 금식 필요 없어요. 다만 조영제가 포함된 CT나 MRI와는 1~2일 간격을 두는 게 좋아요.
검사 결과는 얼마나 빨리 나오나요?
보통 당일 또는 익일 결과가 나옵니다. 결과지에는 T-score와 Z-score, 그리고 권고사항이 포함돼요.
남성도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네! 특히 마른 체형이거나, 술·담배를 많이 하거나, 골절 경험이 있는 남성은 꼭 검사 필요합니다.
🧾 오늘의 요약 & 실천 팁
- DXA 검사는 가장 정확하고 방사선 노출도 적음
- T-score -2.5 이하는 골다공증, 치료 시작 시점
- 검사 외에도 혈액검사와 병원 선택이 중요
- 자가 진단과 2년 주기 정기검진으로 예방
- 남성, 비흡연자, 젊은 층도 안심 말고 체크 필요!
다음 편에서는 "골다공증 약물치료, 효과와 부작용은?"에 대해 아주 현실적으로 다룰 예정이에요. 💊 약이 무섭다고 피할 게 아니라, 정확히 알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게 핵심입니다!